UTD소식 노스-웨스트 더비, 승리만이 살 길이다. 2012/02/11 10:24 by 와짜용


  첼시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우승레이스에 절대 포기란 없다는 것을 보여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는 영원한 라이벌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번의 안필드 원정에서 1무 1패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만큼은 리버풀에게 설욕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맨유는 맨시티와의 격차가 2점차인 만큼 이번에 승리를 거둬 유나이티드에 비해 늦게 경기를 치르는 시티에게 압박을 가하고자
맹렬히 공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티가 아스톤 빌라 원정경기를 치르기에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거둘경우 한시적이나마 1위자리를
차지 할 수 있게 되면 경기 결과에 따라서 1위자리에 오를 수도 있는 일정입니다.

 리버풀 역시 이번 경기에서 자존심 대결도 있지만 현실적인 목표인 4위자리를 노리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입니다.
4위인 첼시가 43점으로 리버풀과는 불과 4점차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4위자리에 오르는 것도 어려운 
일만은 아닙니다. 

 이번 경기의 향방을 저는 한 선수의 활약 여부에 초점을 두고자 합니다. 바로 맨유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데 헤아 입니다.

 한 웹툰에서의 묘사하길, "인수분해는 못 풀지만 미적분은 푼다."라는 수식어를 갖게된 데 헤아는 이번 경기의 활약에 따라 
앞으로의 경기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FA컵에서도 데 헤아는 계속된 불안감 속에서 리버풀 공격수들의
파상공세에 많이 흔들렸습니다. 첼시전에서의 환상적인 선방도 있었지만 불안감을 보여줬다는 것은 아직도 그에게는 최고의
골리가 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리버풀은 데 헤아 뿐만아니라 토트넘전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골키퍼인 프리델을 압박하였지만 데 헤아와는 달리, 안정감을
보이며 그다지 효율적이지는 못하였지만 이번 맨유전에서는 다시한번 같은 전략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데 헤아가 노골적으로 자신을 노리는 공격수들 사이에서 얼마만큼 버텨주느냐가 이번경기에서의 승리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
합니다. 그가 또다시 환상적인 선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지, 다시한번 불안함을 보이며 패배할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그리고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에브라-수아레즈 입니다. 이미 많은 팬들이 이번더비를  레즈더비, 노스-웨스트 더비가 아닌
에브라-수아레즈 더비라고 할 만큼 이번경기에서 이 둘은 경기 시작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과연 둘이 경기 시작전 악수를 나눌 것인가. 그리고 수아레즈는 유나이티드 팬들의 엄청난 야유속에서 어떠한 플레이를 펼칠
것인지, 이번에도 계속해서 부딪힐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떠한 선수가 뚫어내고, 막을 것인지 최고의 더비 중 하나인 만큼
여러가지 스토리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뭐 둘의 사건이야 일단락이 된 상황이지만, 극명하게 갈린 입장과 양팀의 서포터들의 각 선수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속에서
그리고 최고의 더비 중 하나인 맨유와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써 이 둘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유나이티드 팬들에게는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박지성선수의 출장 여부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지난 첼시전에 맨유의 공식경기 2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유일한 아시아인 박지성 선수가 이번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201경기 출장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시작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예상하길, 출전가능성이 굉장히 높게 보고있습니다.
마땅한 왼쪽 측면 미드필더가 현재 없는 점도 있지만 박지성선수가 출전함으로써 꼭 이겨야 하는 이 경기에서 그의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의 플레이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난 리버풀 원정에서의 골과, 지난 0910시즌 환상적인 역전골까지 그는 리버풀전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고 이번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속에 팀을 승리로 이끌길 바랍니다. 맨유구단에서는 이러한 박지성선수의 출장여부와 상관없이 200경기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는데요. 팬들에게 박지성 선수에게 보내는 메시지 이벤트를 통해 이번경기에서 OT전광판에 쓸 문구를 선정하였습니다.
  
 바로 "박지성 200경기 출전! 당신의 질주에 내 심장도 함께 뜁니다" 입니다. 글쓴이도 이 이벤트와 유니폼 경품추첨에 참여하긴
하였는데..... 연락이 없는걸 보니.... 안되었나 보네요... 아무튼! 이 멋진 문구가 OT전광판에 나올 걸 상상하니 맨유의 선수는
박지성 선수인데도 제가 다 뿌듯하네요. 꼭 골을 기록해서 승리로 이끌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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