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볼거리가 부족하다. by 와짜용


 K리그의 이번 올스타전은 그동안 치뤄졌던 올스타전 보다도 내 뇌리에 가장 인상깊고, 흥미로운 올스타전이 될 듯 싶다.
사실 유럽리그에는 이러한 올스타전이 없다. 빡빡한 일정속에서 리그, 컵, UEFA리그 등등 많은 경기들이 이어지고 올스타전이라는
명칭하에 열리는 경기보다도 매경기 그들에게는 올스타전 이상의 재미와 빅매치가 즐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올스타전을 여는 K리그가 기죽을 필요는 없다. 축구는 민족성을 많이 띄는 스포츠중 하나이고, K리그는 K리그만의
문화와 전통을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다. K리그의 가장 중요한 것은 홍보다. 많은 축구팬들이 K리그에 대한 재미를 느껴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열악한 볼거리에 흥미유발을 하기가 힘들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올스타전은 많은 팬들에게 K리그의 재미가 많이 있고, 축구장에 찾아올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그 시작이 될 수 있다. 2002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10년이 지난 지금 이제 그 세대의 끝을 달리고 있다.
그 당시 막내던 박지성 선수는 은퇴를 앞두고 있고, 히딩크 감독도 이제는 몸과 마음이 그때만큼 일치 하지 않을 만큼
시간은 많이 지났다.

 그때의 감동과 열정을 이번 K리그 올스타전에서 마지막으로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게 한다면 그만큼 의미있는
올스타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중요한 것은 홍보다. K리그 팀들은 알아도 그 팀의 선수들을 많이 모르는게 지금 K리그의
현실이다.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서포터즈들 밖에 그 선수들을 알고
있는 것은 아직 K리그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 (심지어 서포터즈 중에서도 그 팀의 선수들을 다 알지 못한다.
이것이 잘 못된 거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부족하다고 해야한다.)



 중국은 C리그를 중심으로 하여 현재 중국축구의 중흥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스타 선수들이 말년을 중국에서 보내기 위해서
오고 있고 이것은 중국은 물론 아시아, 그리고 세계적으로 중국의 축구에 대해서 홍보가 되고 있다. 부러운게 사실이다.
하지만 중국과 한국은 그 사정이 다르다. 치사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자금력에 부족함을 느끼는게 현실이고, 우리는 그것과는
다른 것을 준비해야 한다.

 나는 수원 삼성의 팬이다. 내가 수원을 사랑하는 이유를 100가지 대보라면 무수히 댈 수 있을 만큼 수원에 대한 사랑이
특별하다. 몇차례 이야기 했지만, 아버지에게 받은 수원에 대한 사랑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역사는 이어지듯 이러한 것도
하나의 홍보가 될 수 있다. 아마 내 아들이 축구를 좋아한다면 아들의 첫번째 클럽은 아마 수원삼성이 될 것이다.

 이렇게 사랑하는 수원에게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메가스토어이다. 유럽의 많은 빅클럽은 물론, 경남도 메가스토어를
신설하면서 많은 팬들이 그 클럽에 대한 콘테츠를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만들고 있다. 수원은 (내가알기론) 직접 찾아가서
유니폼을 사는것 외에는 중고시장, 블루포인트(인터넷 매장), 아디다스 공식사이트가 전부이다. 이마저도 물량이 부족해서
인터넷 구매는 거의 힘든것이 사실이다.

 물론 내가 직접적으로 알지 못하는 많은 사실들에 의해서 이러한 것이 힘들 수 도 있다. 하지만 수원은 K리그 최다팬을 보유하고
있는 클럽인 만큼 이러한 메가스토어는 필수적이지 않을까? 최다팬을 보유한 K리그 최고의 팀중 하나가 유니폼을 파는 장소가
조금은 협소하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블루하우스라는 제도를 시행하면서 이를 충족하려 하고 있지만 많이 부족하다.)
이는 수원뿐만 아니라 모든 구단들의 문제이다. 하나의 콘텐츠만 더 있어도 팬들의 만족감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다.

 중계권 문제도 K리그를 볼 수 있는 요소를 많이 제한하고 있다. TV조선과의 계약으로 어느정도 해소된 점도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또한 FA컵과 같은 우리리그의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TV로 보기가 너무나도 힘들다. 최소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대한 지원이라도 좀 늘어났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FA컵을 보면서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것은 선수들의 유니폼에 부착된 FA컵 패치였다. 그래도 명실상부한 한
나라의 축구 FA의 컵대회인데, 그저 유니폼에 덧붙힌 패치는 너무나도 안쓰러울 정도였다. 많이 열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나의 이러한 이야기들이 그저 세상물정도 모르면서 하는 그런 한탄일 수 있다. 하지만 알아줬으면 한다.
진심으로 K리그가 EPL처럼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많은 사람들이 축구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
선수들의 패스하나에 슛하나에 같이 열광하고 골이 들어가면 심장이 뒤 흔들리는 그런 K리그의 재미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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