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동메달, 일본 위에 선 대한민국! by 와짜용




한국과 일본, 일본과 한국은 절대 질래야 질수가 없는 영원한 라이벌입니다. 대한민국은 병역혜택 이외에도 역사적으로 일본은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그런 라이벌 전입니다. 두 나라에게는 8월 15일은 같은 날이어도 그 입장이 굉장히 다릅니다. 한국은 슬픔에
잠겨 조상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날이지만 일본은 자신들의 조상들이 한 만행에 대해서 전혀 반성하지 않고 그들을 추모하는 그런
날 입니다. 독일에서는 나치에 대한 추억이 아주 쓰라리고 고통스러운데 일본에서는 이러한 전범들에 대한 추억은 하나의 자부심이
되고 있는 그런 아주 불쾌한 상황이죠.

이러한 여러가지가 하나로 엮여서 치뤄지는 것이 바로 한일전입니다. 경기가 시작하면서 한국선수들은 일본선수들의 플레이를
철저하게 막아섰습니다. 그동안 경기들을 치뤄내면서 일본의 전술은 짧은 패스로 공간을 만들어가면서 전진하였고 경기의 흐름은
초반부터 한국에게 넘어왔습니다. 박종우의 투입으로 중원에서의 압박은 더 강해졌고, 한국선수들의 적극적인 압박에 일본은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격의 흐름이나 수비의 흐름 모두 한국의 페이스였습니다. 일본은 특유의 짧은패스를 버리고 긴패스를 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한국이 수비를 하는데 있어서 더 손쉬웠습니다. 지동원과 구자철은 자리를 바꿔가면서 왼쪽 사이드를 돌파하였고, 김보경은
오재석과 오른쪽을 박주영이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공세를 취하면서 일본은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한국도 결정적인 슈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과정은 나무랄데 없이 좋았지만, 마무리를 하는데 있어서는 좋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레 흐름은 조금씩 일본에게 넘어갔고, 패싱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은 중앙에서의 싸움에서 밀리자 철저하게
긴 패스, 짧은 패스로 사이드에서의 공격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일본도 마무리에 있어서 코너킥 외에는 그다지 위협적인 모습은
없었고, 나가이는 제대로된 패스를 받아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전반 막판이 되면서, 일본의 플레이가 조금씩 조금씩 살아나던 와중, 박주영에게 볼이 한번에 연결되었고, 전방에 있던
박주영은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수 4명을 앞에두고 흔들면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지난 아시안
컵에서의 굴욕적인 힐킥으로 욕먹던 박주영이 이제는 후배들에게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그런 슛으로 골을 작렬하였습니다.


후반전이 시작하면서도 한국은 계속해서 일본을 압박하였습니다. 중원에서 기성용과 박종우는 공중볼과 발밑에서의 볼 모두
철저하게 압박하였습니다. 한국은 일본보다 더 다양한 루트로 공격하였습니다. 중원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중앙과 사이드에서
공격을 펼쳤고, 일본은 중원싸움에서 밀리다 보니 짧은 패스에 대한 전술적인 공격은 할 수 가 없었습니다.

특유의 패스리듬이 끊기자 일본은 나가이 선수에 대한 패스연결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나가이 선수는 후반전 시작까지 경기에
뛰고 있었는지 할 정도로 화면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5분후 조금씩 흐름은 다시 일본에게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그 흐름은 축구에 있어서 자연스레 넘어가는 흐름이었지 일본이 한국에게서 흐름을 빼앗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국은 수비에 있어서 사이드의 지동원 김보경이 적극적으로 내려오면서 두개의 라인을 만들면서 수비하였습니다.
사이드와 중원 모두 두 선수 이상이 볼을 잡은 일본선수를 압박하였고, 일본은 패스플레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수비에 있어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한국은 역습을 노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적중했습니다. 공세를 취할 수 밖에 없었던 일본의 선수들이 전진해있었고, 그것을 노려서 헤딩으로 연결된 볼이
구자철이 골망을 흔들면서 일본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스트라이커 나가이와 오른쪽에서 활약하던 기요타케의 플레이는
전혀 살릴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격을 할 수 도 없었습니다. 2골차라는 차이는 일본에게는 너무나도 큰 차이였습니다

한국은 두골이후 여유가 생기면서 플레이가 더 살아났습니다. 중원 사이드 모두 흥겹게 리듬을 타면서 공격을 할 수 있었고,
김보경의 중거리 슛으로 일본은 더욱더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후반 15분이 되면서 완벽하게 흐름은 한국에게 넘어왔습니다.
일본은 공격을 하더라도 그 기세를 꺾을 수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한국의 플레이는 견고하고 강했습니다.

수비시에는 협력수비와 압박이 펼쳐지고 그러다가도 한번의 공세를 취하면서 일본은 어정쩡한 플레이가 이어졌습니다.
중거리 슛과 긴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수비시에도 한국의 플레이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후반 20분이
되면서 교체된 선수들과 함께 공격을 해야만 했습니다. 한국은 선 수비 후 역습을 노렸습니다.



기성용과 박종우의 플레이가 더 살아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두 선수는 킥력도 굉장히 좋아서 후방에서의 수비는 물론 한번의
패스 등 좋은 연결을 하였고, 전방에서 볼을 받은 구자철은 특유의 탈압박과 드리블로 일본을 초조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주영에게 한국의 수비상황은 체력적인 안배와 공격을 하는데 있어서 더 여유를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일본은 공세를 취했지만, 한국의 문전을 위협할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한국의 수비는 견고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일본이 한국의 문전에서 정성룡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준 장면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재석, 황석호, 김영권, 윤석영의 수비라인은 정말이지 단단했습니다. 나가이에 대한 중앙수비들의 수비력과 풀백들의 공수역할
모두 완벽했습니다. 일본이 자랑하는 측면공격수들은 한국선수들의 압박에 맥을 못추었습니다.

시간은 한국편이었습니다. 수비도 공격도 한국은 일본을 잠재웠습니다. 그 위에 섰습니다.
김기희 선수가 막판에 투입되면서 화룡점점을 찍었고, 한국은 일본을 이겼습니다. 선수들의 병역혜택은 물론, 일본을 꺾고
그 위에 올라서서 값진 동메달을 얻어냈다는 것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선수들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이번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는 또다시 한단계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더욱더 전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습니다.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게 해주어서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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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스탠 마쉬 2012/08/11 06:55 #

    정말 모두 수고했어요
  • 와짜용 2012/08/11 08:18 #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너무너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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